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 매각 이사회 최종 통과

입력 2019-12-27 11: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HDC현대산업개발도 주식매매계약 체결안 가결

금호산업과 HDC현대산업개발은 27일 오전 각자 이사회를 열어 아시아나항공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는 안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은 이날 아시아나 지분 30.77%(6868만8063주)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현산 컨소시엄)에 넘기는 안을 의결했다. 거래 금액은 3200억 여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HDC현대산업개발도 이날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SPA안을 가결했다.

앞서 금호산업은 7월 아시아나항공 매각 공고를 내 지난달 12일 2조5000억 원의 매입가를 적어낸 현산 컨소시엄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양측은 매각 협상 과정에서 구주 가격과 손해배상 한도 등 세부 사안에 대해 평행선을 달렸으나 구주는 3천200억 원, 손해배상 한도는 9.9%로 정하는 안에 합의하고 이날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총 인수금액 2조5000억 원 중 구주 가격을 제외한 나머지 자금이 아시아나항공 경영 정상화에 사용된다.

아시아나항공의 자본은 1조1000억 원에서 3조 원 이상으로 증가하며 부채비율도 현재 660%에서 300%대로 낮아지게 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계기로 기존 건설그룹에서 건설, 유통, 레저, 물류를 아우르는 종합 그룹으로 변신하며 재계 순위도 33위에서 17위로 오르게 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현대차, 하반기 ‘킹산직·연구직’ 신규 채용 나선다
  • 경찰 "시청역 사고 전 CCTV에 부부 다투는 모습 없어"
  • 푸틴 “트럼프 ‘종전계획’ 발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중”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802,000
    • -5.96%
    • 이더리움
    • 4,115,000
    • -8.9%
    • 비트코인 캐시
    • 427,000
    • -15.86%
    • 리플
    • 577
    • -10.4%
    • 솔라나
    • 180,300
    • -5.55%
    • 에이다
    • 470
    • -15.92%
    • 이오스
    • 649
    • -16.04%
    • 트론
    • 175
    • -3.31%
    • 스텔라루멘
    • 113
    • -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970
    • -15.25%
    • 체인링크
    • 16,350
    • -12.52%
    • 샌드박스
    • 363
    • -14.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