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측, 웬디 부상에 또 사과…내부 조사 착수 “유사 사고 주의할 것”

입력 2019-12-2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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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측이 ‘레드벨벳’ 웬디의 부상에 또 한 번 사과했다.

26일 SBS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부상을 당한 레드벨벳 웬디 씨는 물론 가족과 레드벨벳 멤버, 팬 여러분에게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거듭 사과했다.

앞서 웬디는 25일 있었던 SBS ‘가요대전’ 리허설 중 추락해 얼굴 뼈에 금이 가고 오른쪽 골반과 손목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이에 SBS는 출연 가수의 안전을 제대로 보장하지 못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었고 당일 1차 사과했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이후 SBS는 또 한 번의 사과문을 통해 “사고 직후부터 현재까지 SBS 예능본부장 및 제작진이 소속사인 SM 측과 긴밀한 협의하에 적절한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SBS는 이번 사고에 대해 정확한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내부 조사에 착수했으며, 향후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웬디는 현재 병원에 입원해 검사와 치료를 병행 중이다. 23일 새 앨범을 발매한 레드벨벳은 웬디의 부상으로 연말 가요 무대에 ‘레드벨벳’으로서의 무대보다는 멤버 개별 무대로만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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