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신평, 신세계조선호텔 단기신용등급 ‘A2-’ 하향

입력 2019-12-2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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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나이스신용평가)
(제공=나이스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는 26일 신세계조선호텔의 단기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하향 조정했다.

나신평에 따르면 이번 신용등급 하향조정은 △면세사업 매각 이후에도 레스케이프 호텔의 실적 부진으로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점 △영업수익성 개선이 지연되면서 회사의 재무안정성 저하로 이어지고 있는 점 △회사의 임차호텔 개장 계획 등 을 감안할 때 실적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사업 및 재무안정성의 회복에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다.

동사는 면세사업 매각 이후에도 레스케이프호텔의 실적 부진으로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2017년까지 면세사업부문의 적자가 큰 폭으로 발생하면서 전사 영업수익성이 저조한 수준을 지속해왔다. 레스케이프호텔의 고정비부담이 다소 높은 수준임을 감안할 때 영업흑자로 전환되는 데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영업수익성 개선이 지연되면서 재무안정성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 운영호텔 등에 대한 환경개선 등 시설투자가 이루어질 계획으로 파악되고 있어, 잉여현금흐름상 자금부족이 지속되고 외부자금조달 증가로 재무안정성이 저하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회사의 임차호텔 개장 계획 등을 감안할 때 실적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사업 및 재무안정성의 회복에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호텔업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회사는 2021년까지 부산노보텔, 명동호텔 등의 임차호텔을 순차적으로 개관할 계획이다.

호텔공급 확대로 안정적인 영업실적의 확보가 불확실한 가운데, 임차호텔 운영에 따른 고정비 부담 등을 감안할 때 실적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회사의 사업 및 재무안정성 회복에 다소 부정적인 요인으로 판단된다.

2018년 중 레스케이프호텔 인테리어 관련 투자가 300억 원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이뤄지고 부진한 영업실적이 지속됨에 따라 재차 차입금 규모가 증가하는 상황이다. 2021년까지 부산노보텔, 명동호텔 등의 추가 호텔시설 임차가 계획됨에 따라 명목 재무지표의 저하 지속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나신평은 향후 레스케이프호텔 등 주요 사업장의 운영지표 추이와 그에 따른 영업실적 변동, 회사의 자금창출력 대비 차입금 부담 증감 정도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 2021년까지 예정된 임차호텔 개관이 회사의 사업 및 재무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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