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숨지고 31명 다친 광주 모텔 화재…용의자는 횡설수설

입력 2019-12-23 10: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2명이 숨지고 31명을 다친 광주 모텔 화재 방화범이 범행 동기를 명확히 진술하지 않고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신감정을 의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3일 방화 혐의로 긴급체포된 김모(39) 씨가 모텔 방을 불태운 이유를 정확하게 털어놓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전날 오전 5시 45분께 광주 북구 두암동 한 모텔 3층 객실의 이부자리에 불을 지르고 도주했다. 그는 짐을 챙기기 위해 현장을 돌아왔다가 재차 도주했다.

김 씨는 범행 과정은 ‘라이터로 베개를 태우고 화장지로 불길을 키웠다’라고 진술했다. 하지만 조사 과정에서 “저 여자 좀 눈앞에서 치워달라”, "누군가 나를 추적하고 있다" 등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전문의에게 김 씨의 정신 감정을 의뢰하고, 범죄심리분석관(프로파일러)을 조사에 투입하기로 했다.

한편, 김씨가 낸 불로 투숙객 2명이 숨지고, 3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 일부는 생명이 위중한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64,000
    • -0.09%
    • 이더리움
    • 3,269,000
    • +0%
    • 비트코인 캐시
    • 436,300
    • -0.64%
    • 리플
    • 720
    • +0%
    • 솔라나
    • 193,500
    • -0.26%
    • 에이다
    • 475
    • -0.84%
    • 이오스
    • 638
    • -0.78%
    • 트론
    • 208
    • -0.95%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0.24%
    • 체인링크
    • 15,220
    • +1.26%
    • 샌드박스
    • 342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