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장사 10곳 중 7곳 목표가 하락…화장품ㆍ보험ㆍ항공 등

입력 2019-12-18 08: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올해 주요 상장사 10곳 중 7곳의 목표가가 전년 말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6일 기준 증권사 3곳 이상에서 목표가를 제시한 기업 262곳 가운데 66.4% 인 174곳은 전년 말보다 목표가가 하락했다.

이에 반해 상승한 기업은 88곳에 그쳤다.

종목별로는 화장품 제조ㆍ판매 업체인 코스메카코리아의 목표가가 4만3700원에서 1만6333원으로 62.62% 떨어졌다.

애경산업은 7만2000원에서 3만3444원으로 줄었고 코스맥스(-44.34%)와 한국콜마(-36.83%)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올해 화장품 업종이 중국 매출 감소와 경쟁 심화 등으로 부진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보험회사도 손해율 상승 등에 따른 손실 우려로 목표가가 크게 떨어졌다.

한화손해보험의 목표가는 59.64% 하락했고, 미래에셋생명(-56.47%), 한화생명(-50.58%), 삼성생명(-25.44%), DB손해보험(-24.49%) 등도 일제히 하향 조정됐다.

일본 불매 운동의 영향을 받은 LCC 티웨이항공(-45.32%), 진에어(-41.20%), 제주항공(-38.77%)과 더불어 버닝썬 사태의 중심인 와이지엔터테인먼트(-46.64%) 등도 크게 하락했다.

목표가는 기업의 주가가 향후 1년 또는 3~6개월 이내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는 최고가를 의미한다. 목표가 하락은 기업을 평가하는 증권가의 눈높이가 낮아졌다는 뜻으로도 볼 수 있다.

한편 지난해와 비교해 목표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곳은 자동차 부품업체인 S&T모티브로, 전년 말 3만4857원에서 현재 6만2625원으로 79.66% 상향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118,000
    • -2.64%
    • 이더리움
    • 4,475,000
    • -4.26%
    • 비트코인 캐시
    • 491,300
    • -7.48%
    • 리플
    • 633
    • -4.24%
    • 솔라나
    • 192,600
    • -4.27%
    • 에이다
    • 544
    • -5.39%
    • 이오스
    • 739
    • -7.86%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7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650
    • -9.89%
    • 체인링크
    • 18,690
    • -6.46%
    • 샌드박스
    • 416
    • -7.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