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브랜드 '빅 3' 두고 건설사 엎치락뒤치락…'자이'는 안정권

입력 2019-12-1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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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기관마다 순위 갈려…'작명 브랜드' 선호도도 높아져

아파트 브랜드 '빅 3' 자리를 두고 건설사들이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조사 기관마다 순위가 엇갈려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부동산 114와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11~27일 진행한 '2019년 베스트 브랜드 아파트' 설문조사에서 종합 1위에 오른 곳은 GS건설의 자이다. 자이는 브랜드 선호도와 상기도, 정비사업 희망 시공사 부문 등에서 다른 건설사를 제쳤다. 부동산 114 플랫폼 이용자와 한국리서치 MS 패널 433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로 진행한 결과다.

자이는 부동산114조사에서 3년 동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와 3위엔 각각 현대건설ㆍ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삼성물산 '래미안'이 올랐다.

자이와 힐스테이트는 지난달 5~10일 부동산인포 조사에서도 각각 선호도 1, 2위 자리를 차지했다. 두 브랜드는 수도권 거주자 937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18.3%, 16.9%의 득표율을 올렸다. 3위 자리엔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11.1%)'이 올라섰다. 래미안은 선호도 10.2%로 4위에 그쳤다.

닥터아파트(11월 4~10일ㆍ2970명 대상)와 다방(10월 14~28일ㆍ1만2575명 대상) 조사에선 각각 힐스테이트와 래미안이 1위 자리를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2, 3위론 닥터아파트 조사에선 자이와 e편한세상, 다방 조사에선 e편한세상과 자이가 꼽혔다.

자이는 네 조사 모두에서 안정적으로 빅3 안에 들었다. 다만 나머지 두 자리를 놓곤 힐스테이트와 래미안, e편한세상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는 게 지난 두 달 동안 조사를 종합한 결과다.

최근 조사에선 아파트 단지 '작명 브랜드' 선호도 상승 현상도 드러났다. 지난해 부동산 114 조사에선 작명 브랜드를 선호한다는 비율이 3.2%뿐이었지만 올해는 8.2%로 높아졌다. 부동산 114 측은 헬리오시티, 고덕그라시움 등 작명 브랜드를 사용하는 대단지가 올해 입주를 시작하면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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