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USA’ 애플 초고가 ‘맥프로’ 풀사양 6000만 원대

입력 2019-12-11 10:48 수정 2019-12-1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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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신형 최상위 기종 데스크톱 컴퓨터, 맥 프로. AP연합뉴스
▲애플의 신형 최상위 기종 데스크톱 컴퓨터, 맥 프로. AP연합뉴스

“컴퓨터 한 대에 5만2000달러(약 6200만 원)?”

애플이 10일(현지시간)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한 전문가용 PC 신형 ‘맥프로’의 어머 어마한 가격이 화제가 되고 있다.

애플의 유일한 ‘Made in USA’ 제품인 맥프로 가격은 각종 옵션을 풀 장착하면 5만2000달러가 넘는다고 CNBC가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신형 맥프로 기본 가격은 5999달러이지만, 완벽한 시스템을 갖추려면 5만2199달러까지 치솟는다. 이마저도 스크린을 추가하기 전 가격이다.

기본 5999달러에서 시작해 최대 28코어 워크스테이션급 제온(Xeon) 프로세서가 7000달러, 1.5테라바이트(TB) 용량의 고성능 메모리가 2만5000달러, 강력한 그래픽카드를 채택한 그래픽아키텍처 장착에 1만800달러, 모니터 스탠드 999달러, 나노 소재 특수유리 1000달러, 매직 트랙패드 150달러, 컴퓨터를 이동할 수 있는 바퀴 400달러 등으로 불어난다. 여기에 맥프로용 32인치 레티나 6K 프로 디스플레이 XDR 4999달러를 추가하면 6만 달러에 육박한다는 계산이다.

블룸버그통신은 “프로그래머와 비디오 편집자, 사진작가 중 일부는 이 가격도 저렴하다고 볼지 모르지만,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충격적인 가격”이라고 전했다. 일부 네티즌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PC”라며 “럭셔리 자동차보다 비싼 가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CNBC는 “맥프로 가격을 듣고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맥프로는 일반용이 아니고 초고해상도 영상, 사진, 음원 등을 다루는 전문가용 ‘괴물 컴퓨터’”라고 강조했다. 아이폰을 포함한 대부분의 애플 제품은 중국에서 제조되지만, 맥프로는 미국에서 제조되는 유일한 애플 컴퓨터다.

애플은 이날 자사 하드웨어 구매 시 ‘애플카드’를 이용하면 캐시백을 기존의 2배인 6%로 올려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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