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LG화학, GM과 美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

입력 2019-12-05 17:38 수정 2019-12-05 17: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G화학, 1조443억 원 출자 공시

LG화학이 제너럴모터스(GM)와 함께 미국 오하이오주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설립한다.

LG화학은 5일 미국 법인인 LG화학 미시간 법인(LG Chem Michigan)에 1조442억5026만 원을 현금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자기자본의 6.03%에 달하는 규모다.

LG화학 관계자는 "해외 자회사 LG화학 미시간 법인과 GM의 향후 자동차전지 합작법인 설립 시 출자를 위한 현지법인 의 자본금 증자건"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취득예정시기는 2020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다. 취득금액과 취득예정시기는 발행회사와의 협의 및 관계기관의 승인 등 진행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양사는 오하이오주 로즈타운(Lordstown) 지역에 각각 10억 달러(약 1조2000억 원) 이상씩, 총 2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날 중 합작 서명이 이뤄질 것 같다"고 전했다.

GM은 9월 배터리 셀(cell) 생산 시설을 로즈타운 지역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리블랜드 근교의 로즈타운은 디트로이트와 220㎞ 떨어져 있다.

GM은 폐쇄하기로 한 로즈타운 조립공장 주변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신설하고, 이 공장에 기존 인력 일부를 고용할 계획이다.

LG화학은 2009년 나온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인 쉐보레 볼트의 배터리를 단독 공급하는 등 GM과 오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그동안 신설 공장의 합작 파트너 유력 후보로 거론돼왔다.

이번 합작법인이 설립되면 2012년 미국 미시간주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세운 이후 두 번째 공장이 생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350,000
    • +3.19%
    • 이더리움
    • 4,900,000
    • +2.34%
    • 비트코인 캐시
    • 549,500
    • +0.83%
    • 리플
    • 671
    • +0.75%
    • 솔라나
    • 207,800
    • +2.82%
    • 에이다
    • 572
    • +5.73%
    • 이오스
    • 821
    • +2.75%
    • 트론
    • 181
    • +2.84%
    • 스텔라루멘
    • 130
    • +3.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950
    • +0.88%
    • 체인링크
    • 20,290
    • +4.86%
    • 샌드박스
    • 466
    • +2.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