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신평, DB금융투자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으로 상향…“IB부문 개선”

입력 2019-11-29 17: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나이스신용평가가 29일 DB금융투자의 장기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은행(IB) 부문과 위탁매매부문이 강화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고 타 증권사 대비 우발채무 수준이 낮아진 점이 신용등급 전망 상향의 배경이 됐다.

DB금융투자는 최근 5년간 순영업수익 기준 평균 시장 점유율이 1.9%로 중위권의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나신평은 “DB금융투자는 2015~2017년간 부실자산으로 인한 비경상 손실이 발생하면서 수년간 저조한 수익성을 기록했다”면서 “그러나 지난해부터 손실을 털어내고 IB 부문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469억 원의 순이익을 나타내는 등 수익성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1~9월에도 상장주관 관련 이익과 함께 IB 및 자기매매 부문 등의 경상 이익도 증가하면서 개선된 수익성이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우발채무 등 다양한 위험부담이 감소하는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DB금융투자의 우발채무는 올해 9월 말 기준 3002억 원으로 2017년(4083억 원) 대비 감소했다. 자기자본 대비 우발채무 부담도 44.8%로 업계 평균 75.4%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파생결합증권 중 원금 비보장형인 ELS, DLS 등 상품 대부분을 자체 헤지로 운용하는 가운데 추가적 위험 부담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나신평은 “회사의 파생결합증권 관련 헤지 전략, 기초자산의 가격변화 등 관련 위험을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2: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000,000
    • -4.27%
    • 이더리움
    • 4,120,000
    • -4.83%
    • 비트코인 캐시
    • 443,400
    • -6.99%
    • 리플
    • 593
    • -6.02%
    • 솔라나
    • 187,000
    • -6.78%
    • 에이다
    • 492
    • -5.93%
    • 이오스
    • 696
    • -5.56%
    • 트론
    • 177
    • -4.32%
    • 스텔라루멘
    • 119
    • -7.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690
    • -4.9%
    • 체인링크
    • 17,560
    • -4.98%
    • 샌드박스
    • 400
    • -6.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