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미국 경제, 완만한 확장…성장 전망 밝다”

입력 2019-11-2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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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서 평가…전달보다 긍정적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미국의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건물을 한 남성이 자전거를 타면서 지나가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미국의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건물을 한 남성이 자전거를 타면서 지나가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지난 10월부터 이달 중순까지의 미국 경제에 대해 완만한 확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27일(현지시간) 경기 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Beige Book)’에서 이 기간 “경기가 완만하게(modestly) 확장했다”며 “노동시장이 견조한 가운데 성장 전망이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베이지북은 12개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의 흐름을 평가한 것이다. 이는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연준은 베이지북에서 향후 미국 경제의 성장 전망이 밝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일부 지역에서 현재 성장 속도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는 등 성장 전망이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일자리 역시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이면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은 “일부에서는 헬스케어 뿐만 아니라 전문직, 기술 서비스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일자리 증가를 보고했다”며 “고용주들이 탄탄한 노동 시정으로 필요한 인력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는 있으나, 고용도 전반적으로 증가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제조업 분야의 경우 지역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는 평가다. 연준은 “제조업 분야의 경우 일부 지역에서는 고용을 늘리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해고하는 등 다소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달 베이지북의 경기 평가는 지난 9~10월 초의 베이지북보다 조금 더 긍정적인 평가가 담긴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연준은 전달 베이지북에서 “미국 경제가 다소 미약한(slight-to-moderate) 수준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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