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시상식' 양현종, 故김성훈 떠올리며 눈물…"하늘에서 좋은 꿈 펼쳤으면"

입력 2019-11-25 17:14 수정 2019-11-25 17: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KIA 타이거즈 양현종(31)이 지난 23일 사망한 한화 이글스 故김성훈(21)을 언급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2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호텔 서울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을 시작하기 전, 참석자들은 23일 세상을 떠난 투수 김성훈을 추모하고자 10초 동안 묵념했다.

이날 KIA 양현종은 평균자책점상 부문을 수상해 무대에 오른 뒤, 후배 김성훈과 그의 아버지 김민호 코치에 애도와 위로의 말을 전했다.

시상대에 오른 양현종은 "이런 큰 자리에서 큰 상을 받게되서 영광스럽다.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 올 시즌 팀이 많이 힘든 시즌을 보냈다. 박흥식 감독님 체재로 열심히 했고, 감사하다는 말 전해드리고 싶다"라며 "김기태 감독님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가족들도 많이 축하해주고 보살펴주고 이끌어줘서 고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코치님께서 항상 이 선수를 거론할 때마다 열심히 하는 선수라고 들었다. 여기서 이루지 못했던 꿈 하늘나라에서 반드시 좋은 꿈 펼쳤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울먹거렸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이 2019 KBO리그 최우수선수(MVP)에, LG 트윈스 루키 정우영은 최우수 신인선수상에 올랐다. 퓨처스리그 부문별 수상에서는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로 현재 상무에서 복무 중인 강한울이 남부리그 타율상을 받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116,000
    • -2.65%
    • 이더리움
    • 4,661,000
    • -3.16%
    • 비트코인 캐시
    • 526,500
    • -2.14%
    • 리플
    • 660
    • -2.94%
    • 솔라나
    • 200,500
    • -6.44%
    • 에이다
    • 574
    • -2.05%
    • 이오스
    • 790
    • -3.66%
    • 트론
    • 183
    • +1.1%
    • 스텔라루멘
    • 127
    • -3.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100
    • -3.92%
    • 체인링크
    • 19,700
    • -3.67%
    • 샌드박스
    • 445
    • -3.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