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회의] 성윤모 산업장관 "한·아세안 산업혁신기구 설립 합의"

입력 2019-11-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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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CEO 서밋 환영오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CEO 서밋 환영오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5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양측이 참여하는 산업혁신기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이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에서 브리핑을 열고 "아세안은 경제발전 및 기술발전 단계가 다른 10개국으로 구성돼 있어 다양한 협력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산업혁신기구 설립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성 장관은 "한·아세안 산업혁신기구에서 온·오프라인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전문가 그룹을 구성·운영함으로써 기술발전에 따라 달라지는 기술협력 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며 "나아가 산업혁신기구를 유럽연합(EU)의 유레카나 유럽경제협력네트워크(EEN)와 같은 동아시아의 대표적인 기술협력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국과 아세안은 표준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표준화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최근 아세안은 단일시장을 구축하고 역내 무역을 촉진하고자 표준 조화나 상호인정 등을 통해 무역기술장벽을 제거해 나가고 있다.

성 장관은 "4차 산업 분야 표준을 한국과 아세안이 함께 마련한다면 한-아세안 간 무역을 보다 원활하게 하고 미래시장을 함께 창출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의 표준, 기술 규정 운영 경험을 공유해 아세안 역내에 유통되는 제품의 품질을 향상하고 상생번영 공동체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세안 국가와의 양자협의에도 속도를 낸다.

성 장관은 "아세안에서 한국 기업 진출이 급증할 가능성이 큰 국가를 전략적으로 공략해 자유무역협정(FTA)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종 타결을 앞두고 있거나 협상이 상당 부분 진전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외에 캄보디아와 FTA 추진에 대한 공동연구 개시를 선언하고 1년간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해 협상 추진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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