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LG ‘올레드 8K TV’, 美 타임지 선정 ‘올해 최고 발명품’

입력 2019-11-24 13:47 수정 2019-11-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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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지 100대 발명품 ‘미래의 TV’로 뽑혀

▲LG전자의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의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8K’가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최고의 발명품 2019(The 100 Best Inventions of 2019)’에 선정됐다.

24일 타임지에 따르면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는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미래의 TV(TV of the Future)’로 선정됐다. 100개 제조사 가운데 한국 업체는 LG전자가 유일했다.

타임지는 매년 혁신적인 제품을 선정해 발표하며 올해는 접근성과 미용, 소비자가전, 헬스케어, 교육, 엔터테인먼트, 식품, 스포츠, 지속가능성 등의 부문에서 100개를 골랐다.

타임지는 “4K TV가 가격 하락으로 드디어 주류가 됐지만, 또 한 차례의 큰 폭의 업그레이드가 임박했다”면서 “LG 88인치 8K TV는 가족들이 영화나 대형 게임을 즐기기 위한 좋은 화질은 물론 탁월한 명암비와 얇은 두께를 구현한다”고 평가했다.

LG 올레드 8K는 가로 7680개, 세로 4320개 등 모두 3300만 개 이상 화소 수를 갖췄다. 화질 선명도(㎝)는 기준치인 50%를 훌쩍 넘는 약 90% 수준이다. 이 제품은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화질 칩에 딥러닝 기술을 더한 ‘2세대 인공지능 알파9 8K’ 프로세서를 장착해 화질, 음향을 알아서 최적화한다.

2세대 인공지능 알파9 8K는 원본 영상의 화질을 스스로 분석한 결과에 따라 영상 속 잡음을 최대 6단계에 걸쳐 제거해, 어떤 영상을 입력하더라도 생생한 화질을 보여준다. 2K(1920 X 1080), 4K(3840 X 2160) 해상도 영상을 입력하더라도 8K에 가까운 수준으로 보여준다.

이 프로세서는 2채널 음원을 마치 5개의 스피커로 들려주는 것처럼 가상의 5.1 서라운드 사운드로 바꿔주고, TV가 설치된 공간에 최적화된 입체음향을 들려준다.

또 고화질·고음질 영상 콘텐츠 전송 규격 ‘HDMI 2.1’ 포트 등 부드럽고 정교한 영상과 오디오를 위한 환경을 제공한다. 모든 ‘HDMI 2.1’ 포트는 4K 영상 기준 초당 120장, 8K 영상은 초당 60장을 재생한다.

LG전자는 지난해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세계가전박람회)’에서 8K 해상도 88인치 올레드 TV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올해 7월 국내 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한 뒤 독일, 영국, 프랑스, 미국 등을 시작으로 출시국가를 늘렸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선정한 ‘CES 최고 혁신상’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이 제품은 비디오 디스플레이 부문과 디지털 이미지·사진 부문에서 각각 혁신상을 받았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는 차원이 다른 8K 해상도를 선사하는 현존 최고 TV”라며 “세계 최고 해상도, 세계 최대 크기는 물론, 약 3300만 개에 달하는 자발광 화소 하나하나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화질을 섬세하게 표현한 TV”라고 강조했다.

한편, 타임지가 지난해 선정한 ‘올해의 발명품’(50개)에는 LG전자의 첫 4K 프로젝터 ‘LG 시네빔 레이저 4K’와 삼성전자의 TV ‘4K QLED’ 모델이 포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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