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코스피 상장, IPO시장 활력되찾나...“몸값 최소 5조 원”

입력 2019-11-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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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K바이오팜)
(사진제공=SK바이오팜)

SK바이오팜이 뇌전증 치료 신약 ‘세노바메이트’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 허가를 받으면서 IPO(기업공개) 최대어로 주목을 받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시장 IPO 규모는 시가총액 기준 4조523억 원을 기록했다. 2015년 9조4325억 원에서 2016년 15조6541억 원, 2017년 18조698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 2조6390억 원으로 급감했다.

SK바이오팜의 신규 상장은 위축된 IPO 시장에 훈풍이 될 전망이다. 코스피 상장을 추진 중인 SK바이오팜의 시가총액은 5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SK바이오팜은 지주사인 SK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로, 지난달 25일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내고 코스피 상장 절차를 진행 중이다.

증권사들은 SK바이오팜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특히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신라젠 임상중단 등 논란으로 침체된 바이오 시장에 활력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KB증권은 SK바이오팜의 파이프라인 가치를 올해 4분기 기준 5조 844억 원으로 평가했다. SK증권은 SK바이오팜의 주력제품인 세노바메이트의 가치를 5조3628억 원, 기면증치료제인 솔리암페톨의 가치를 8164억 원으로 각각 산정했다. SK바이오팜의 기업가치는 6조1791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FDA 판매승인에 따라 SK바이오팜의 IPO 작업도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며 “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은 공모가와 구주 매출 비중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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