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체육진흥투표권 박재일 점주 “가맹점 지원 사업이 힘이 됐죠”

입력 2019-11-2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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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일 점주가 장학금을 수여받고 있다.
▲박재일 점주가 장학금을 수여받고 있다.
최근 기업의 사회공헌활동(CSR)이 단순히 돕는 것에만 머무른다는 인식으로 기업의 이윤과 사회 가치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유가치창출활동(CSV)의 필요성이 늘고 있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는 향군가맹점과의 상생협력 캠페인 사업을 실시해 가치 창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재향군인회는 문화콘텐츠사업단을 통해 7월부터 체육진흥투표권 우수 가맹점을 선정했고, 기금 및 장학금을 각각 10곳에 전달했다.

장학금 수혜자로 선정된 가맹점 중 하나인 서울강북지역 솔마트 박재일 점주는 백화점에서 의류를 판매하다가 향군 가맹점으로 전환했다.

2013년 2월 개인 편의점을 연 박 점주는 생각보다 적은 마진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주변의 권유로 체육진흥투표권과 인연을 맺게 됐다.

향군 가맹점이 된 후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많았다.

"고객들 중에 당첨된 복권을 모르고 버리시는 분이 꽤 많습니다. 그럴 때면 해당 복권에 메모지를 붙여 고객의 외모의 특징을 적어두었다가 나중에 매장을 다시 찾을 때 챙겨드리곤 하죠."

그렇게 버려진 복권의 당첨금까지 챙겨주는 덕분에 그의 매장은 단골이 제법 늘었다.

그는 이번 우수가맹점 선정도 열심히 한 결과라고 믿는다.

"소상공인, 특히 중∙고등학교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긴 불황은 너무 힘들겁니다. 이번 장학금 지원이 가계에 큰 보탬이 됐습니다. 다시한번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계기도 됐죠."

그는 당첨금 환급과 매장 청결 유지에 더 힘쓰겠다는 각오다. 그리고 보다 많은 가맹점주들에게 혜택이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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