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감축 ‘올인’…겨울철 첫 석탄발전 가동중단

입력 2019-11-21 06:00 수정 2019-11-2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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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이달 18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뉴시스)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이달 18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뉴시스)

정부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겨울철 처음으로 일부 석탄발전 가동중단과 상시 상한제약을 추진한다. 지금까지 봄철에 석탄화력을 멈춘 적은 있지만, 겨울철 가동중단은 처음이다.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은 21일 전력거래소에서 열린 ‘겨울철 전력 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이행 점검회의’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에 안정적 전력수급을 전제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석탄발전 가동중단과 상시 상한제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겨울철 수급대책기간 최초 석탄발전을 감축하는 만큼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보다 면밀한 준비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현 정부 들어 적극적인 석탄발전 감축정책으로 석탄발전 미세먼지 배출량은 지속 감소하고 있다며 이번 겨울철 미세먼지 확산에 대처하기 위해 선제적인 석탄발전 감축대책을 충실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일부 석탄발전소 가동을 중단하고 가동하는 석탄발전소는 상한제약을 할 계획이다.

정부는 △신규 석탄발전소 진입 원칙적 금지 △노후석탄발전소 조기폐쇄 △환경설비 투자 확대 △봄철 노후석탄 가동중단 △고농도시 상한제약 실시 △저유황탄 사용확대 등의 정책을 펼쳐왔고, 실제로 석탄발전 미세먼지 배출량은 2016년 3만 679톤, 2017년 2만 6952톤, 2018년 2만 2869톤으로 감소하고 있다.

올 봄철 정부는 보령 1, 2호기와 삼천포 5, 6호기 등 노후석탄화력 4기를 가동 중지했고 고농도 비상저검 조치 발령 시 상한제약을 해 화력발전 출력을 80%로 제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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