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로고. (사진제공=KT)
KT가 신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명칭을 ‘시즌(seezn)’으로 확정했다.
20일 통신업계와 특허청 등에 따르면 KT는 최근 특허청에 ‘seezn(시즌)’ 상표를 출원하고 현재 출원심사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KT는 올레tv 모바일을 ‘시리얼’로 명칭을 변경하고 콘텐츠를 대폭 확대해 신규 OTT로 확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품질 및 안정된 서비스 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 오픈을 연기한 바 있다.
KT 관계자는 “새롭게 시작하는 취지로 신규 OTT 명칭을 ‘시즌’으로 정하고 상표 출원 중”이라며 “공식 론칭식 등 관련 사항은 추후 공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KT '시즌' 론칭은 오는 28일께 진행된다. KT는 론칭식을 통해 신규 OTT의 청사진과 세부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KT의 ‘OTT대전’ 합류로 국내 OTT 시장은 춘추전국 시대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외국계인 넷플릭스와 국내 토종 OTT인 웨이브, 왓챠플레이, 티빙 등이 OTT 서비스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내년에는 디즈니플러스, 애플 등이 국내 시장에 진출해 이동 통신 3사가 제휴를 위해 적극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 밖에 LG유플러스는 넷플릭스와 협력을 진행하고 있고, SK텔레콤은 지상파 3사와 웨이브를, 삼성전자는 왓챠플레이와 협력사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