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고수의 바로! 이 종목]한전KPS-정부 원전비중 확대 발표의 최대 수혜주

입력 2008-09-03 09:53 수정 2008-09-0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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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발전 설비 부분의 독보적 기업으로 매출 증가 기대, 6개월 목표가 30,000원 제시

한전KPS(051600)는 수화력 및 원자력 발전소 등 다양한 발전설비에 대한 책임정비를 수행하는 전력설비/정비 전문회사이다.

동사의 2008년 2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5% 증가한 2,337억 원, 영업이익은 34% 상승한 243억 원을 기록하였다.

한전KPS는 올해에도 꾸준한 실적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러한 이유는 늘어나는 전력 수요로 인하여 신규발전 설비의 증가가 안정적인 매출로 이어질 것이라 예상되기 때문이다.

더불어 한전KPS는 독과점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국내 발전정비시장의 사업자 위치와 2012년까지 연 평균 약 5.7%이상 성장하는 발전설비시장의 전망으로 2008년 약7,600억 원의 매출을 기록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정부가 “전체 발전설비 중 원전의 비중을 41%까지 확대, 원자력 발전소 10개를 추가 건설 할 것”이라 발표한바 있는데, 한전KPS의 경우 현재 고리, 영광, 울진, 월성 등 국내 4개 원자력발전소를 관리하고 있어 이에 따른 최대 수혜를 입을 것으로 판단된다.

구체적으로 원자력 발전 설비의 경우 원자로에 대한 보안과 정비상의 특수성으로 원전 발전설비에 대부분은 동사가 수행할 것으로 보여지며, 향후 원자력 발전소가 가동되면 추가적인 매출 증가로 이어 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더욱이 한전KPS는 수익구조 다변화의 일환으로 해외사업에 적극 진출 중이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07년 해외수주금액이 전년대비 약 407% 증가하는 등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 한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동사 매출에서 해외 사업의 비중이 그리 크지 않지만,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발전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신규계약 및 기존계약의 연장계약이 일어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동사는 파키스탄 다하키 복합 화력발전 운영정비공사를 7760만 달러에 수주했다. 이는 2007년의 매출대비 약 11%에 해당하는 대형 공사로 이를 통해 동사의 올해 해외 수주금액은 약 1.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최근 들어 중소기업들의 악영향을 끼치는 KIKO와 관련, 한전KPS의 경우 외화 관련 파생상품에 투자된 것이 없어 이익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현재와 같은 고환율은 오히려 추가적인 영업외 이익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또한 경기방어군에 속하는 한전KPS는 잉여현금 흐름이 꾸준하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50%이상의 높은 수준의 배당이 예상되고 있어 현재와 같은 약세장에서의 중장기 투자는 향후 안정적인 고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와 함께 최근 들어 코스피 지수는 끊임없이 하락하였으나, 동사의 주가는 꾸준한 상승세로 연초대비 50%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연초의 1%의 비중이던 외국인의 지분이 약 4%에 상승하는 등 지분 구조의 변화도 주목 할 점이다.

더불어 한국전력이 동사의 발행주식수의 80%와 우리사주는 4%를 보유를 하고 있어 실질적인 유통물량은 외국인 지분을 제외한 약 12%수준이므로, 향후 동사에 매력을 느낀 기관 및 외국인의 지분이 증가할 경우 유통물량 부족현상이 발생하여 주가가 급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러한 점들을 살펴볼 때 한전KPS는 안정적인 매출과 성장성을 겸비한 것으로 판단되는바, 단기 목표가 28,000원, 6개월 목표가 30,000원을 제시하며 눌림목을 활용한 분할매수전략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하이리치(www.Hirich.co.kr) 애널리스트 전상부 (필명 독립선언)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았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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