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 증자 리스크 하락 과도 '매수'-한국證

입력 2008-09-03 07: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투자증권은 3일 동부화재에 대해 증자 가능성에 그룹 리스크가 부각되며 크게 떨어졌으나 하락폭이 과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7.4% 급락한 동부화재의 하락 원인은 31%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 동부생명의 유상증자 가능성 때문"이라며 "동부생명의 금년 6월말 기준 지급여력비율이 1년 전에 비해 52% 하락한 128.4%인데, 기준선인 100%와의 격차가 크지 않아 자본확충 필요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두산 그룹의 유상증자와 달리 동부생명의 유상증자는 '신뢰'와 관련한 이슈는 아니고 동부생명이 동부하이텍처럼 향후 지속적인 우려 요인으로 부각될 가능성도 낮다"며 "또한 동부하이텍이 자회사 동부메탈의 지분 매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경우 그룹 리스크에 대한 우려는 잠시나마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부화재는 국내 금융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의 ROE(자기자본이익률)를 유지해 온 회사로 높은 ROA(총자산이익률)에 기초하고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하다"며 "비록 그룹 관련 위험 요인이 잠재하고 있지만, 동부하이텍에 대한 지원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서는 감독당국의 승인을 필요로 할 것인데, 보험계약자 보호에 대한 당국의 완고한 입장을 감안하면 가능성은 낮으며 동부생명의 증자는 회사에 부담이라고도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잇따른 '협회' 논란에 빛바랜 메달…"양궁처럼 안 되겠니?" [이슈크래커]
  • 밈코인의 시간 끝났나…도지ㆍ시바이누 등 1년 동안 N% 하락
  • 0-0 팔레스타인전 졸전…홍명보 야유에 이강인 "100% 믿어, 안타깝다"
  • 7월 경상수지, 91억3000만 달러 흑자…동기간 기준 9년來 최대
  • 제니 측 "아버지 사칭 불법 출판물, 명백한 허위 사실…법적 대응 중"
  • '쯔양 공갈' 구제역, 첫 재판서 모든 혐의 부인…국민참여재판 신청했다
  • 대출 조이니 전셋값 급등…전세가율 높은 지역 분양 단지 관심↑
  • 이복현 "더 쎈 개입"에 "은행 자율 관리"로 정리한 김병환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3,238,000
    • -4.39%
    • 이더리움
    • 3,044,000
    • -5.85%
    • 비트코인 캐시
    • 404,700
    • -2.83%
    • 리플
    • 703
    • -5.38%
    • 솔라나
    • 171,100
    • -3.17%
    • 에이다
    • 427
    • -2.95%
    • 이오스
    • 619
    • -2.21%
    • 트론
    • 202
    • -0.98%
    • 스텔라루멘
    • 119
    • -3.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300
    • -3.13%
    • 체인링크
    • 13,020
    • -4.26%
    • 샌드박스
    • 321
    • -3.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