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탈출 코스피] 박희정 키움증권 센터장 “풍부한 유동성 주목…글로벌 불확실성 여전”

입력 2019-11-04 16: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희정 키움증권 센터장은 4일 “현재 FOMC(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등 선진국들이 통화 완화책을 쓰며 시장 유동성이 보강됐다“며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경우 올 3분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되며 반도체 수출이 바닥을 치고 올라설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시장은 지금이 저점이라는 인식이 커 하방은 유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 센터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1단계 무역 합의에 나서고 12월 예정된 관세 부과를 연기하거나 2단계 합의 일정을 잡는다면 시장은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1단계 합의 이후 다소 잡음(노이즈)이 생기더라도 시장의 풀린 유동자금이 증시에 영향을 더 크게 미칠 상황“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하반기부터는 미 대선 정국에서 민주당 후보의 시장 친화적이지 않은 공약 이슈 등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며 “지속되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함께 하반기 시장 리스크가 커질 수 있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박 센터장은 “글로벌 교역량 증가나 국내 기업의 실적 개선 등이 획기적으로 나타나긴 어려워서 내년 코스피지수는 2000~2250선에 머물 것으로 예측한다”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17,000
    • +1.8%
    • 이더리움
    • 3,269,000
    • +1.93%
    • 비트코인 캐시
    • 437,600
    • +0.78%
    • 리플
    • 718
    • +1.84%
    • 솔라나
    • 193,900
    • +3.63%
    • 에이다
    • 477
    • +1.27%
    • 이오스
    • 643
    • +1.1%
    • 트론
    • 209
    • -1.42%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50
    • +1.98%
    • 체인링크
    • 15,070
    • +2.38%
    • 샌드박스
    • 343
    • +1.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