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테마, ‘테슬라 상장’으로 내달 코스닥 입성

입력 2019-10-3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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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테마가 테슬라 제도를 활용해 내달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테슬라 요건 상장은 적자기업임에도 회사의 성장성을 보고 코스닥시장 입성을 허용해주는 성장성평가 특례상장 제도를 의미한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에서 테슬라 요건을 통해 상장한 기업은 카페24가 유일하다.

김재영 제테마 대표이사는 31일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이번 상장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치료용 톡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09년 설립된 제테마는 히알루론산 필러와 보툴리눔 톡신 등 미용 관련 의료 제품을 주로 생산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현재 치료용 톡신 시장 진출을 준비하면서, 해외에서 원료(균주)를 도입하고 향후 국내 및 미국에서 임상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112억 원, 영업손실 46억 원을 기록했다. 때문에 이익을 내지 못하더라도 향후 성장성 등이 인정되는 기업에 상장을 허용하는 테슬라 요건을 통해 상장을 추진한다. 해당 제도를 통해 상장한 기업의 주가가 상장 후 부진할 경우, 3개월 이내 주관사는 공모가의 90% 가격에 공모주 투자자의 주식을 다시 살 책임(풋백 옵션)이 있다.

제테마의 총 공모 주식 수는 120만 주고 공모 희망가 범위는 3만6000∼4만80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432억∼576억 원 규모다. 제테마는 이날까지 이틀 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내달 6∼7일 공모주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상장 예정일은 11월 14일이며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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