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SR 신용등급 'A1'으로 상향…'안정적'

입력 2019-10-2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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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SR의 기업 신용등급을 'A1'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29일 밝혔다. 등급 전망은 기존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했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조정은 향상된 독자신용도를 반영한 것이다.

믹 강 무디스 부사장 겸 선임 연구원은 "이번 신용등급 상향조정은 SR의 일평균 이용자 수의 지속적이고 견조한 성장과 탄탄한 신용지표를 고려한 것"이라며 "이 두 가지 요인은 한국 철도 운영 부문의 안정적인 시장구조하에서 SR의 신용도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무디스는 향후 12~18개월간 SR의 일평균 이용자 수가 6만2000~6만5000명 수준을 유지하며 2019년 1~9월의 6만2000~6만3000명, 2017년과 2018년의 5만3000~6만2000명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꾸준한 이용객 수는 2016년 12월 고속철도 운송을 시작하고 사업 안정화 단계를 거쳐 온 SR이 향후 한국의 철도 운송 부문 내 안정적인 시장 지위를 토대로 꾸준한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을 시사한다.

무디스는 2019~2020년 SR의 EBITDA 대비 조정차입금 비율을 SR의 신용도를 지지하는 수준인 약 3.0~3.3배로 예상했다. 순차입금 대비 RCF(Retained Cash Flow) 비율(사업확장을 위한 설비투자에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현금 제외)은 2019~2020년 50~60%의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9년 하반기~2020년 하반기 2000억~2500억 원으로 예상되는 탄탄한 현금 보유액도 SR의 재무건전성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SR의 신용등급은 한국철도공사의 강력한 지원 의지와 정부에 대한 SR의 전략적 중요성을 고려해 독자신용도 대비 6등급 높게 평정돼 있다.

무디스는 SR의 독자신용도는 △SR의 견조한 이용자 수 △안정적인 국내 철도 운영 부문 내 동사의 우수한 지위 △동사의 견조한 재무지표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사업 규모 △길지 않은 운영 이력 △운임 조정과 관련한 불확실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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