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깎아달라고 했는데…" 중고거래 상대 여성 살해 20대 남성 검거

입력 2019-10-29 10: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고거래를 하기로 한 여성의 집에 갔다가 시비 끝에 살해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25) 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A 씨는 이달 21일 오후 6시 40분쯤 부산 부산진구 B(30대·여) 씨 아파트에서 B 씨를 발로 차는 등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성이 자신이 사기로 한 가구 가격을 깎아달라고 했는데 이를 무시해 범행을 저질러다고 진술했다.

두 사람은 일면식이 없는 상태로 이날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B 씨가 최근 이사를 준비하면서 중고 가구를 매물로 내놨고, A 씨가 구매 전 "가구 상태를 확인하겠다"라며 B 씨의 집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범행을 은폐할 목적으로 B 씨의 휴대전화도 가지고 달아났다. B 씨가 직장 등에 출근하지 않고 연락도 받지 않자 가족과 지인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이틀 뒤인 23일 A 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여러 가지 가능성을 놓고 다각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282,000
    • -1.55%
    • 이더리움
    • 4,488,000
    • -2.94%
    • 비트코인 캐시
    • 492,000
    • -6.29%
    • 리플
    • 635
    • -3.35%
    • 솔라나
    • 192,900
    • -2.92%
    • 에이다
    • 539
    • -5.27%
    • 이오스
    • 739
    • -6.34%
    • 트론
    • 183
    • +0.55%
    • 스텔라루멘
    • 12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600
    • -8.54%
    • 체인링크
    • 18,600
    • -3.93%
    • 샌드박스
    • 416
    • -6.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