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中企, 대일 무역역조 개선 뭉쳤다

입력 2008-08-2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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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부품ㆍ소재기업 '기술혁신 상생협력' 간담회 개최

지식경제부는 27일 오후 2시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수요대기업 및 부품ㆍ소재기업이 참여하는 '기술혁신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해 최근 심화되는 대일무역역조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동수 지식경제부 주력산업정책관, LG마이크론 이주원 부사장, 삼성전자 박영규 상무, 현대자동차 김세일 이사, 현대하이스코 나상묵 전무 등 20여명이 참가했다.

김동수 주력산업정책관은 이번 간담회에서 대일무역역조 개선을 위해 일본에 앞서는 핵심 기술력을 배양하는 것이 관건이며 부품ㆍ소재산업 특성상 수요대기업과의 상생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수요대기업이 부품ㆍ소재기업과의 공동기술개발을 보다 활성화하고 국산화 제품을 적극 구매하는 등 전향적인 인식 전환을 당부했다.

정부도 부품ㆍ소재 공동주관 기술개발 지원 등 수요대기업-부품ㆍ소재기업간 상생 기술협력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키로 했다.

올해 '공정단축 복합신공법 적용 알루미늄 차세대 서브프레임 모듈 개발(현대자동차-동희산업)' 등 16개 과제, 240억원을 신규 지원하고, 내년도는 지원규모를 늘려 24개 과제, 350억원 내외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주제 발표에 나선 윤문섭 부품ㆍ소재산업진흥원 본부장은 "국내 기술의 향상으로 부품ㆍ소재의 대일 의존도는 하락하는 추세이나 핵심 부품ㆍ소재에 대한 대일 무역역조는 여전하다"며 "부품ㆍ소재 대일 무역역조 개선을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관계를 상생협력의 혁신네트워크로 전환하다는 것이 중요하고 수요기업의 구매촉진, 부품ㆍ소재기업의 교차 공급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박영규 삼성전자 상무이사는 기술개발 이후 국산화된 제품을 적극 구매해 나가기로 했으며, 국산 부품ㆍ소재 채용시 다양한 인센티브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 앞서 2008년도 부품ㆍ소재 공동주관 기술개발사업(16개 과제, 총 240억원)에 대한 지정증 수여식도 함께 열렸다.

올해 선정한 16개 과제 분야는 세계시장 규모가 현재 129조원에서 개발 완료 후 26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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