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우즈벡 무바렉발전소 현대화 사업 추진

입력 2019-10-25 10: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재현(오른쪽) SK건설 사장과 김창섭(왼쪽)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주라벡 미자마흐무도프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 수석차관이 우즈베키스탄 무바렉 발전소 성능 개선 및 현대화 사업 양해각서에 서명한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SK건설)
▲안재현(오른쪽) SK건설 사장과 김창섭(왼쪽)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주라벡 미자마흐무도프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 수석차관이 우즈베키스탄 무바렉 발전소 성능 개선 및 현대화 사업 양해각서에 서명한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SK건설)
SK건설은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에너지공단,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와 약 2억 달러(약 2349억 원) 규모의 무바렉 발전소 성능 개선 및 현대화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안재현 SK건설 사장과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주라벡 미자마흐무도프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 수석차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남서쪽으로 410㎞ 떨어진 무바렉 지역에 있는 발전소를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무바렉 발전소는 120MW 규모의 천연가스 열병합발전소로 1985년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준공된 지 30년이 지났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이번 현대화 사업을 통해 무바렉 발전소의 성능을 300MW급으로 개선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SK건설은 신규 건설 대비 공사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이번 사업에 적용할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 내 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1년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SK건설·한국에너지공단·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는 무바렉 발전소의 현대화 사업을 위해 올해 초부터 긴밀히 협의해 왔다. SK건설은 올해 R&M 전담 조직을 신설해 국내외 시장 개척을 추진했다.

안재현 사장은 “SK건설은 한국에너지공단,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며 “우수한 기술력과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사업기회 모색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SK건설과 협력사의 해외 동반 진출이 가능해져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이며, 정부의 일자리 창출 및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정책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건설은 지난 4월 국영석유가스공사인 UNG와 6억 달러(약 6819억 원) 규모 부하라 정유공장의 현대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사업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422,000
    • -2.02%
    • 이더리움
    • 4,509,000
    • -3.24%
    • 비트코인 캐시
    • 490,800
    • -6.87%
    • 리플
    • 636
    • -3.64%
    • 솔라나
    • 192,700
    • -3.51%
    • 에이다
    • 542
    • -5.74%
    • 이오스
    • 738
    • -7.17%
    • 트론
    • 184
    • +0%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800
    • -9.2%
    • 체인링크
    • 18,670
    • -4.11%
    • 샌드박스
    • 418
    • -6.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