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여행 플랫폼 사업자 변신…'신라트립' 선봬

입력 2019-10-24 09: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항공·호텔 예약, 면세쇼핑 아우르는 '여행 토탈 플래너' 서비스 제공

신라면세점이 항공·호텔 예약, 면세쇼핑까지 아우르는 여행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인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여행사와 가이드에 지급하던 송객 수수료를 플랫폼 구축에 투자해 능동적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포부다.

신라면세점은 신개념 통합 여행 플랫폼 서비스 ‘신라트립’을 1년여간의 준비 끝에 12월 중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신라트립'을 통해 △여행사업자는 면세점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새로운 채널을 확보하고 △고객은 구매금액 일부를 면세점 적립금으로 돌려받아 쇼핑에 활용할 수 있고 △면세점은 여행 플랫폼 사업으로 독자적인 여행 생태계를 구축해 이용고객을 늘릴 수 있어 모두에 이득이 되는 통합 여행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것이다.

그간 면세점은 여행사와 가이드에 송객 수수료를 지급하며 수동적으로 고객을 유치해 왔는데 이번 여행 플랫폼을 통해 여행을 키워드로 항공, 숙박, 여행 등 서비스를 주도적으로 제공하는 플랫폼 사업자로 변신하게 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신라인터넷면세점 회원이라면 누구나 ‘신라트립’ 플랫폼에 접속해 항공, 호텔, 관광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신라면세점은 여행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발생하는 송객 수수료 중 시스템 유지비용을 제외한 전액을 다시 구매 고객에게 ‘S리워즈’로 제공하고, 고객은 ‘S리워즈’ 포인트로 더 실용적인 면세 쇼핑이 가능하다.

또 여행사업자는 신라면세점의 약 600만 명에 이르는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채널을 확대할 수 있다. 특히 자유 여행과 여행 경험을 공유하기를 선호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신라인터넷면세점의 주 회원인 만큼 여행사업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울러 신개념 모바일 상품평 서비스인 ‘신라팁핑’의 성공모델을 ‘신라트립’과 접목해 여행상품 후기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과 협업할 여행 전문 크리에이터들은 ‘신라트립’ 플랫폼에서 예약 가능한 여행(투어) 상품에 대한 리뷰를 자유롭게 작성하고, 그 리뷰를 보고 상품을 구매한 고객이 있으면 해당 매출의 일부를 보상받는 시스템이다. 물론 크리에이터의 후기를 보고 해당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도 추가 포인트 적립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실시간 가격 비교를 통해 다양한 최저가 상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고, 마감 임박 카테고리를 운영해 출발 인원이 부족한 상품이나 출발 확정이 되었지만, 추가 모객이 필요한 상품, 기간이 임박한 상품에 대해서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여행밀착형 회원들을 대상으로 운영될 ‘신라트립’에 벌써 유수의 여행사업자들이 관심을 보인다”며 "면세점 비즈니스가 여행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고객 가까이서 여행 준비에서부터 면세쇼핑까지 돕는 토탈 여행플래너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39,000
    • +1.82%
    • 이더리움
    • 3,255,000
    • +1.62%
    • 비트코인 캐시
    • 436,500
    • +1.21%
    • 리플
    • 716
    • +0.56%
    • 솔라나
    • 192,800
    • +3.71%
    • 에이다
    • 475
    • +1.28%
    • 이오스
    • 641
    • +1.1%
    • 트론
    • 210
    • -0.94%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00
    • +2.15%
    • 체인링크
    • 15,050
    • +3.44%
    • 샌드박스
    • 341
    • +1.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