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랍 소사이어티 26일 공식출범

입력 2008-08-2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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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아랍간의 외교,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협력에 창구역할을 하게 될 한-아랍소사이어티(Korea-Arab Society, KAS)가 26일 현판식과 창립기념 리셉션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 14층에서 가진 이날 현판식에는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이희범 무역협회 회장 겸 KAS 초대 이사장과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신헌철 SK 부회장을 비롯한 재계 인사가 참석했다. 또 아랍측에서는 주한아랍공관 외교단장으로서 KAS 부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무사 함단 알타이(H.E. Moosa Hamdan Al Taee) 주한 오만대사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UAE, 수단 대사 등 아랍정부 대표 인사 등 10명이 참석했다.

이희범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Korea-Arab Society가 한-아랍간 상호이해를 제고하고 유대를 강화하는 등 경제, 문화 등 全방위적 협력을 위한 구심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AS는 이미 지난 5~6월간 국내에서 아랍문화축전 행사를 개최한 데 이어 오는 10월 중 우리 경제 및 문화 사절단을 10여개 아랍국가에 파견하는 '한-아랍 우호친선 특급 카라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차세대 재계지도자 교류, 아랍대학생 초청연수 등 인적교류 및 인적자원 개발사업, 아랍문학 주간, 전시회 등 문화사업, 한-중동협력 포럼, 경제협력 심포지엄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나갈 예정이다.

한편 한-아랍소사이어티 창설은 우리 정부가 아랍국가들과의 협력강화를 위해 민관합동의 상설기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아랍국가들에게 제안해 이뤄진 것으로서 지난 5월 26일 KAS 창설 국제회의, 6월30일 창설 이사회를 개최하는 등 재단법인 설립을 위한 기금조성, 정관 및 이사회 구성 등을 완료했다.

이날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 KAS 창립기념 만찬리셉션에는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성곤 의원(민주), 조배숙 의원(민주), 송민순(민주), 조환익 KOTRA 사장, 오지철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 양측 정부, 국회, 기업인, 학계 등 각계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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