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시대 편의점 '빵'이 뜬다

입력 2008-08-26 11:17 수정 2008-08-2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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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올들어 즉석 먹거리 매출에서 빵 비중 50% 넘어

편의점 '빵'이 뜨고 있다.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베이커리숍에 비해 가격이 훨씬 저렴한 샌드위치, 햄버거 등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26일 GS25에 따르면 전체 즉석 먹거리(도시락, 김밥, 삼각김밥, 샌드위치, 햄버거, 일반빵)매출에서 빵(샌드위치, 햄버거, 일반빵)이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처음으로 50%를 넘었다.

즉석 먹거리 매출에서 빵 매출은 2006년 42.8%를 차지했으나 2007년 45.6%, 올해는 50.5%까지 올랐다. 이는 지난해 빵 매출이 전년대비 28.8% 증가한데 이어 올해는 무려 46.5%나 신장했기 때문이다.

반면 삼각김밥은 매출은 올랐으나 즉석 먹거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6년 40%대에서 지난해부터는 30% 대로 떨어졌다.

특히 올 들어 7월까지 GS25의 1000원짜리 햄버거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145.8% 급증할 만큼 불티나게 팔리고 있으며 베니건스와 손잡고 내놓은 프리미엄 샌드위치는 판매순위 10안에 들기도 했다.

GS25는 또 현재 130개인 '베이커리형 편의점'을 올해 말까지 200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GS25 허연수 MD부문장은 "최근 젊은 고객을 중심으로 밥보다 빵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며 "샌드위치, 햄버거 등의 종류를 늘리는 한편 스파게티 같은 서양식 먹거리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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