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진, 두바이 부지 1500억원 매각

입력 2008-08-2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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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진이 보유하고 있던 두바이 부지를 매각, 두배 시세차익을 남겼다.

26일 (주)현진은 지난 25일 두바이 중심지 비즈니스베이에 보유한 오피스빌딩 사업부지를 두바이의 유력한 부동산 개발회사인 타스밈사에 1500억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현진이 지난 2006년에 500억원에 매입한 이 부지는 세계 최고층인 버즈두바이 빌딩이 인접해 있고 현재 건설 중인 두바이 경전철 1호선 비즈니스베이역과도 가까워 최근 수년간 땅값이 지속적으로 급등하고 있는 지역이다.

현진은 1만1670㎡(3530평) 규모의 이 부지를 1500억원에 매각해 매매계약체결과 동시에 계약금 150억원을 받았다. 잔금 1350억원은 8월말 모든 등기이전 절차를 마무리하여 토지소유권 이전과 동시에 일시불로 받는다. 현진은 이번 부지매각을 통해 1000여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

현진 관계자는 이번 두바이 사업부지 매각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내실경영의 일환으로 결정한 사안이라고 밝히며, 자체 시공 후 분양할 경우와 매각할 경우의 수익성 및 사업성 등 모든 리스크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현진은 이번 두바이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국가와 지역을 엄격히 선정하여 향후 해외사업 비중을 30%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특히 장기적인 측면에서 두바이지역의 사업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에서 지방에 편중했던 주택사업을 서울․수도권으로까지 넓혀 나감과 동시에 수익성 높은 오피스빌딩 등 사업다각화 및 세분화를 통해 기업의 수익구조 다변화를 적극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주)현진의 올해 시공능력평가액 순위는 43위로 전년보다 4계단 상승했고 지난해 현진/현진에버빌의 매출액 8553억원, 당기순이익 77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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