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반정’ 능양군, 광해군 몰아내고 왕위에 올라…조선 3대 반정 중 하나

입력 2019-10-22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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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추=KBS2 '녹두전' 캡처)
(출추=KBS2 '녹두전' 캡처)

드라마 ‘녹두전’에 등장한 인조반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조반정이란 1623년(광해군 15년‧음력 3월 12일) 서인 세력이 정변을 일으켜 광해군을 왕위에서 몰아내고 능양군 이종을 왕으로 옹립한 사건이다. 이는 조선 3대 반정 중 하나이기도 하다.

‘반정’이란 성리학 기준으로 옳은 정치로 돌이킴을 뜻한다. 임진왜란 이후 출범한 광해군은 선조의 적자였던 영창대군을 경계했고, 정통성에 걸림돌이 되자 결국 살해했다.

이에 서인들의 주도와 남인들의 동조로 정변이 일어났다. 마침내 서인들은 1623년 광해군을 몰아내고 능양군을 즉위시켰다. 이가 곧 인조이며 이 정변을 인조반정이라 부른다.

간신히 피신했다가 체포된 광해군은 처형될 위기였지만, 인조의 간청으로 서인으로 내림과 동시에 강화로 귀양을 떠났다. 이후에도 인조는 광해군을 각별히 챙겼고 환갑이 넘도록 살았다. 광해군이 사망한 뒤에도 인조는 그의 장례에 신경을 쓴 것으로 전해진다.

인조는 대대적인 개혁을 진행하며 조선의 기반을 잡아갔다. 다만 친명배금 정책으로 1627년 정묘호란과 1636년 병자호란을 연달아 맞으며 전쟁에 휩쓸리게 됐다.

한편 인조반정은 다양한 작품으로 재창조됐다. 이날 방송된 KBS2 ‘조선로코 – 녹두전’을 비롯해 ‘궁중잔혹사 - 꽃들의 전쟁’, ‘청풍명월’, ‘최종병기 활’, ‘광해, 왕이 된 남자’ 등이 인조반정을 기반으로 대중과 만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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