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 3분기 순익 22%↓… “이달부터 불확실성 개선 전망”

입력 2019-10-2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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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21일 하루평균 거래대금 하락으로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삼성증권, 메리츠종금증권, 키움증권 등 6개 증권사의 순이익이 전 분기 대비 22.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대비 기준으로는 16.5% 늘어난 수준이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3분기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8조6000억 원으로 전 분기에 비해 8.8% 감소하면서 위탁매매수수료수익이 줄어들 것”이라며 “아울러 ELS 조기상환 및 발행 감소로 인한 이와 관련 운용수익 감소가 예상되고, 7~8월 주식시장 하락과 채권금리 변동 폭 확대로 인한 트레이딩(Trading) 관련 운용자산이익도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 대비 증권업 지수가 하회한 이유에 대해 “대외적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 및 트럼프 탄핵 관련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이에 더해 국내 수출 부진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등 우려 등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되기엔 힘든 상황이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증권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한다”며 “이달부터 불확실성 감소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과 더불어 견조한 IB 실적을 바탕으로 양호한 4분기 실적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무엇보다 지난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는 장기적으로 증권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탑픽(Top picks)로는 한국금융지주와 미래에셋대우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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