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소방, '설리 사망·시간·주소' 담긴 동향보고서 유출 사과…"직원이 SNS에 유출"

입력 2019-10-17 14:27 수정 2019-10-1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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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방당국이 지난 14일 숨진 채 발견된 가수 겸 배우 설리(최진리)에 관련된 구급활동 동향 보고서가 외부로 유출된 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

17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119 구급대의 활동 동향 보고서가 외부로 유출된 사항에 대해 유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본부는 "해당 문건은 동향 보고를 내부적으로 공유하는 과정에서 지난 14일 오후 3시 20분께 한 직원에 의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유출됐으며,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확산했다"라고 자체 조사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문건을 유출한 자에 대한 조사를 현재 진행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확히 확인되면 관계 법령에 따라 엄중하게 문책할 것"이라며 "재발방지를 위해 내부적인 보고 시스템을 점검하고 전 직원에 대한 보안 교육을 강화하는 등 대책을 수립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설리는 지난 14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설리 사망 이후 '성남소방서 동향보고'라는 이름의 1장짜리 문서가 게재됐다.

문서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위가 상세히 기록돼 있었으며, 출동시간뿐 아니라 집 주소, 신고내용 등이 자세히 적혀있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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