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의 의미있는 지지선은 1460선으로 극단적인 급락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우리투자증권은 25일 코스피지수의 중ㆍ단기 지지선은 1450~1460선이라고 전망했다.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지난해 11월 고점 이후 조정국면이 9개월째 진행되는 가운데 심리적 지지선인 1500포인트가 붕괴돼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되고 있다"며 "1460포인트는 중기 Wedge Formation의 추세선이자 2006년 이후 1년 이상 강한 저항선역할을 한 지수대로 향후 강한 지지선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주가와 이동평균선들이 수렴한 이후 변동성이 확장되면서 단기 트라이앵글 패턴이 진행 중"이라며 "패턴의 하락목표치는 1450포인트 수준으로 중기지지선과 함께 고려할 때 1450~1460선이 의미있는 지지선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지수의 1차 지지선은 450선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스트래티지스트는 "600선이 지난 6월말 붕괴된 이후 박스권을 형성하며 계단식 하락을 하고 있는데 특히 지난주에 500선이 붕괴돼 단기 하락목표치는 새로운 박스권의 하단이자 패턴의 지지선인 450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추세적인 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극단적인 과매도상태를 잘 나타내는 지표가 시그널을 보내고 있어 단기반등 가능성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