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고소득탈세자 122명 세무조사

입력 2019-10-16 13: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세청은 호화·사치 고소득 탈세 혐의자 122명에 대한 동시 세무조사를 한다고 16일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신종·호황 분야를 포함해 광범위한 업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신종·호황 업종 탈세 혐의자 54명과, 지능적·계획적 탈세 혐의자 40명, 호화·사치 생활자 28일이 조사 대상이다. 

이들의 주요 탈루 유형을 보면, 연예인 ㄱ씨는 국외 이벤트 회사로부터 송금받은 공연 수입금액을 신고 누락하고, 사적으로 쓴 고가 승용차 리스료, 고급 호텔 거주비용, 해외여행 경비 등을 법인비용으로 처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마켓을 운영하는 ㄴ씨는 해외 오픈마켓을 통해 판매한 수입금액을 누락하고 법인 명의로 고가 아파트를 취득해 살면서 법인 경비로 해외여행, 호텔, 면세점 쇼핑 등을 해온 혐의를 받는다.

병원을 운영하는 의사 ㄷ씨는 비보험 수입액을 현금으로 받아 소득을 신고하지 않고, 배우자 명의로 수백억원어치 달러를 취득하고 호화·사치 생활을 해온 혐의가 있다. 

국세청은 호화·사치 생활을 하는 등 충분한 세금 납부 능력을 갖추고도 체납 우려가 있으면 세무조사 착수 단계부터 보유재산을 확정 전 보전 압류하는 등 단계별 조세채권 확보방안도 병행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09:1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190,000
    • -4.07%
    • 이더리움
    • 4,178,000
    • -3.87%
    • 비트코인 캐시
    • 442,600
    • -8.44%
    • 리플
    • 596
    • -6.29%
    • 솔라나
    • 188,000
    • -7.16%
    • 에이다
    • 493
    • -5.92%
    • 이오스
    • 697
    • -5.3%
    • 트론
    • 178
    • -3.78%
    • 스텔라루멘
    • 119
    • -7.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010
    • -7.53%
    • 체인링크
    • 17,530
    • -6.06%
    • 샌드박스
    • 404
    • -6.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