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중천 "과거사위 수사단, 윤석열 총장 관련 질문한 적 없다"

입력 2019-10-14 18: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중천(뉴시스)
▲윤중천(뉴시스)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 관련 성폭력 혐의로 재판을 받는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당시 과거사위 수사단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아느냐'고 물어본 적이 없다고 재차 주장했다.

윤 씨 측 변호인들은 1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결심공판 직후 기자들과 만나 '수사단이 윤 씨에게 윤 총장을 아냐고 질문을 한 것이 맞느냐'는 물음에 "그런 질문을 들은 기억이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논란이 된 사업가 임모 씨에 대해서는 아직 윤 씨에게 물어보지 않았다"며 "불필요한 논란이 될까봐 그 이외의 답변은 할 수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지난 12일 윤 씨는 변호인을 통해 "윤 총장을 만난 적은 물론, 알지 못하며 자신의 원주 별장에 윤 총장이 온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윤 씨는 "수사단에서 조사를 받을 당시 '윤석열을 원주 별장에서 접대했다'는 내용이 담긴 조사단 면담 보고서를 본 사실이 없고 이와 관련해 사실 확인을 한 적도 없다"며 "수사단에서 윤 총장을 아는지 물은 적이 없고 따라서 '윤석열을 모른다'고 진술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는 수사단 의견과 배치되는 대목이다. ‘김학의 수사단’ 단장이었던 여환섭 대구지검장은 11일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김학의 전 차관과 관련한 수사 과정에서 (건설업자)윤중천을 불러 확인했으나 윤석열 검찰총장을 안다고 한 적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검찰은 윤 총장이 별장 성접대와 관련이 있다는 의혹 제기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서울서부지검은 14일 윤 총장이 한겨레21 기자 등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형사4부(부장 변필건)에 배당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385,000
    • -3.29%
    • 이더리움
    • 4,244,000
    • -5.1%
    • 비트코인 캐시
    • 463,000
    • -5.64%
    • 리플
    • 606
    • -3.81%
    • 솔라나
    • 191,600
    • +0.37%
    • 에이다
    • 499
    • -7.42%
    • 이오스
    • 684
    • -7.19%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20
    • -5.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150
    • -7.3%
    • 체인링크
    • 17,560
    • -4.88%
    • 샌드박스
    • 401
    • -2.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