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ㆍ토사장' 사이버도박 피의자 4명 중 3명이 20~30대

입력 2019-10-13 13:18 수정 2019-10-1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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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도박 환자 5년 사이 3배 가까이 증가

▲최근 5년간 이른바 '토쟁이ㆍ토사장'으로 불리는 불법 스포츠토토 등 사이버도박 피의자 4명 중 3명이 20ㆍ30세대인 것으로 조사됐다.(금태섭 의원실 제공)
▲최근 5년간 이른바 '토쟁이ㆍ토사장'으로 불리는 불법 스포츠토토 등 사이버도박 피의자 4명 중 3명이 20ㆍ30세대인 것으로 조사됐다.(금태섭 의원실 제공)

최근 5년간 이른바 ‘토쟁이ㆍ토사장’으로 불리는 불법 스포츠토토 등 사이버도박 피의자 4명 중 3명이 20~3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금태섭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사이버도박 피의자는 3만5922명으로,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만5090명(42%)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1만1756명(33%), 40대 6004명(17%) 순으로 집계됐다.

사이버도박 피의자는 2016년 1만4433명으로 최고치에서 지난해 4413명으로 감소했으나 올해 상반기 4131명으로 이미 작년 전체 수준에 근접했다.

같은 기간 도박 관련 질병으로 치료받은 환자는 모두 5245명으로 30대가 1911명(36%), 20대 1728명(33%), 40대 782(15%) 순으로 많았고 10대 환자도 227명(4%)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대 도박 환자는 5년 사이 3배, 20대는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도박 환자의 96%는 남자였다.

금 의원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이 보편화하면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사이버도박에 무차별적으로 노출되고, 도박 중독으로 인한 환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며 “사이버도박 예방과 치료를 위한 노력과 함께 온라인 도박 사이트 차단, 관련 사행 산업에 대한 강력한 제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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