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기념메달' 시리즈 4번째 '명성황후책봉금보' 공개

입력 2019-10-0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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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비 명성황후 책봉 금보(제공=한국조폐공사)
▲고종비 명성황후 책봉 금보(제공=한국조폐공사)

8일 한국조폐공사는 서울 경복궁 건청궁에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조선왕실의 어보 및 어책을 주제로 한 ‘조선의 어보 기념메달’ 시리즈 완결판인 4차 ‘명성황후책봉금보’를 공개했다.

2019년 10월 8일은 명성황후 시해일인 1895년 10월 8일로부터 124주기가 되는 날이며, 건청궁은 명성황후가 시해된 장소다.

‘명성황후책봉금보’는 1897년 고종 황제가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고종비를 명성황후로 책봉하면서 올린 금보다. 금보는 황제국 의장에 걸맞게 금으로 제작했고, 손잡이는 용 모양으로 디자인했다. 메달 제작에는 무형문화재인 김영희 옥장이 참여했다.

명성황후 어보 기념메달은 금(중량 37.5g), 금도금(31.1g), 은(31.1g) 3종으로 1800개 한정 수량 제작된다. 부가세를 포함한 판매 가격은 개당 금 308만원, 금도금 38만5000원, 은 29만7000원이다.

오는 10일부터 25일까지 조폐공사 온라인 쇼핑몰, 현대H몰, 더현대닷컴, NH농협은행과 우체국 전국 지점, 풍산화동양행에서 선착순으로 예약 판매한다.

조폐공사는 ‘조선의 어보 기념메달’ 시리즈 판매 수익금 일부를 미국 데이튼미술관 소장 국외문화재인 ‘해학반도도’ 보존‧복원 사업에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조선의 어보 기념메달’은 2017년 유네스코에 등재된 조선 왕실의 유물인 어보의 가치를 알리고 국외 문화재 보호를 위한 기금 조성을 위한 사업이다.

조용만 조폐공사 사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제품을 통해 국위 선양과 문화외교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외 문화재 보호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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