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숙, 3살 연하남과 이별 뒤 극단적 선택 고려했다

입력 2019-10-07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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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
(출처=KBS )

장은숙이 ‘가요무대’에 올라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장은숙은 7일 방송된 KBS ‘가요무대’에 올라 전성기 시절 못지않은 가창력과 미모를 뽐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장은숙은 1970~80년대를 사로잡은 국민 첫사랑 가수로 유명하다. 그는 70년대 히트곡 ‘춤을 추어요’로 이름을 대중들에게 알리게 됐다.

다만 그는 지난 7월 ‘아침마당’에 출연해 쉽지 않은 때가 있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결혼을 결심한 3살 연하의 남자가 있었는데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반대에 부딪혔다”며 “결혼 무산 후 그 분이 유학을 떠나고 나니 내 인생의 모든 것이 부정적으로 생각됐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에서 금방 돌아올 줄 알았다. 전화통화를 자주 하면 되겠지 했다. 그런데 전화 상태가 안 좋고, 공부하고 학교 다니고 신곡을 연습하느라 바쁘기도 했다. 자주 대화하고 만나야 하는데 그러질 못했고, 기다림에 지쳐 그 남성도 다른 사람과 결혼해 버렸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힘들었지만 이대로 죽을 수는 없다고 마음을 다잡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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