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3분기는 실적부진 마지막 단계 ‘매수’-유진투자

입력 2019-10-04 08: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진투자증권은 4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3분기가 부진한 실적의 마지막 단계로 4분기 증익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 원을 유지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백화점 부문 기준점 신장률은 1.0%(관리매출액 기준)로 추정한다”며 “8월까지의 매출액은 나쁘지 않았으나, 9월 비우호적인 날씨 영향으로 부진하며 애초 예상보다 Top-Line 성장률이 둔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면세점 부문은 매출액만 놓고 보자면 상당히 좋은 결과가 예상 되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기존 예상보다 개선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사업 초기 외형성장을 위한 공격적 마케팅이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가올 4분기를 실적 개선의 변곡점이 돼 1년간 이어져 오던 감익 추세가 종료될 것”이라며 “유플렉스 리뉴얼 종료와 고덕 그라시움 입주가 시작됨에 따라 천호점 매출 증가에 따른 백화점 기존점 회복과 면세점 부문의 기저효과로 큰 폭의 손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후발 주자로서 면세 사업을 개시했으나 사업 초기 발생하고 있는 대규모 영업손실로 인해 면세점 사업부문에 대한 기업가치 반영이 어려웠다”며 “반대로 말하자면, 4분기 이후 면세점 부문의 영업손실 축소 추세가 확인될 경우 주가 상승 가능성은 크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서울대 의대, 1학년 2학기 수강신청 '0명'…“사실상 유급”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82,000
    • +0.79%
    • 이더리움
    • 3,207,000
    • +1.01%
    • 비트코인 캐시
    • 432,500
    • +2.56%
    • 리플
    • 707
    • +0.71%
    • 솔라나
    • 188,500
    • +0.86%
    • 에이다
    • 472
    • +3.51%
    • 이오스
    • 632
    • +1.12%
    • 트론
    • 212
    • +0.95%
    • 스텔라루멘
    • 122
    • +1.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950
    • +1.67%
    • 체인링크
    • 14,790
    • +3.72%
    • 샌드박스
    • 336
    • +3.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