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벼, 농가 희망 땐 국가가 사들인다

입력 2019-10-02 17: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가 태풍으로 피해를 본 벼를 농가가 원하는 만큼 사들인다

농식품부는 21일부터 태풍 피해 벼 수매를 시작한다. 매입량은 농가에서 판매를 원하는 전량이다. 지난달 제13호 태풍 '링링'과 제17호 태풍 '타파'가 연달아 한반도를 덮치면서 피해를 당한 논 면적은 2만6798㏊에 이른다.

매입 가격은 16일 규격 신설을 통해 정해진다. 가격 산정엔 제현율(벼 껍질을 벗겨 1.6㎜ 줄체로 쳤을 때 체 위에 남는 현미의 비율), 손상된 낟알 수 등이 반영된다. 농식품부는 규격 마련을 위해 수발아(낟알이 젖은 상태로 벼 싹이 트는 것), 백수((낟알이 하얗게 변해 쭉정이가 되는 것) 등 태풍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태풍 피해 벼를 톤백(600㎏)이나 포대(30㎏) 단위로 사들인다. 매입 직후에 중간 정산금을 지급하고, 매입 가격이 확정되면 연말에 차액을 정산한다.

농식품부 측은 “이번 태풍 피해 벼 매입을 통해 예상치 않게 수확기에 피해를 입은 벼 생산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시중에 저품질의 저가미가 유통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826,000
    • -2.63%
    • 이더리움
    • 4,653,000
    • -3.14%
    • 비트코인 캐시
    • 526,500
    • -1.86%
    • 리플
    • 659
    • -2.95%
    • 솔라나
    • 199,100
    • -7.52%
    • 에이다
    • 572
    • -2.89%
    • 이오스
    • 790
    • -3.66%
    • 트론
    • 183
    • +1.1%
    • 스텔라루멘
    • 127
    • -3.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000
    • -4%
    • 체인링크
    • 19,430
    • -4.8%
    • 샌드박스
    • 445
    • -3.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