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경제지표 부진 여파에 6거래일째 하락...WTI 0.8% ↓

입력 2019-10-02 08:55 수정 2019-10-0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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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8%(0.45달러) 하락한 배럴당 53.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때는 53.05달러로 1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날 시장에서는 미중 무역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제조업 지표 악화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이날 미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8로 전월 49.1에서 하락했다. 이는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6월 이후 10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며, 8월에 이어 위축세를 지속한 것이다. 지수는 호황과 불황의 경계인 50을 2개월 연속 밑돌았고, 시장 예상치인 50.1에도 못미쳤다.

금값은 반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16.1달러(1.1%) 오른 온스당 1489.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제조업 지표 악화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금리 인하를 결정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이에 금리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은 금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면서 매수세가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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