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반도체 가격 안정세 접어들어…"반등은 아직"

입력 2019-10-01 15:48 수정 2019-10-0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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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D램 시장 연간성장률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 예상돼

▲삼성전자 클린룸 반도체 생산현장.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클린룸 반도체 생산현장. (사진제공=삼성전자)

한동안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D램 가격이 두 달째 같은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세에 접어드는 모습이다.

다만 D램 가격이 반등하기 위해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업계는 바라보고 있다.

1일 반도체시장 조사업체인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에 주로 사용되는 DDR4 8기가비트(Gb) D램 제품의 계약 가격은 지난달 30일 기준 평균 2.94달러였다.

올해 1월부터 줄곧 하락세를 타던 D램 가격이 7월부터 현재까지 2.94달러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USB 드라이브 등에 사용되는 낸드플래시의 범용 제품인 128Gb MLC(멀티플 레벨 셀) 제품은 평균 4.11달러로 지난달과 같다.

이런 가격 안정세는 호황기 당시 경쟁적인 재고 확보로 인해 생겨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공급과잉 구조가 해소되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신한금융투자 최도연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3분기부터 D램 수요 회복이 확인됐다"면서 "D램 가격이 충분히 하락했고, 전방 업체들이 D램 재고를 소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일부 투자자들은 D램 가격 반등을 기대하지만 실제로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램익스체인지는 이외에도 내년 D램 시장 연간 성장률은 12.5%로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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