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역 공실률 18% ↑…소규모 상가 공실 급격히 늘어

입력 2019-10-0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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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2017년 1분기 전국 평균 3.9%에서 올해 2분기 5.5%로

▲소규모 상가 공실률.(송석준 자유한국당 의원)
▲소규모 상가 공실률.(송석준 자유한국당 의원)
자영업자들이 운영하는 소규모 상가(2층 이하·연면적 330㎡ 이하) 공실률이 최근 급격히 늘고 있다.

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송석준 의원(자유한국당)이 국토교통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2017년 1분기 전국 평균 3.9%에서 올해 2분기 5.5%로 올랐다.

신사역 주변은 2017년 1분기 공실이 없었지만 올해 2분기 공실률이 18.2%로 상승했다.유동인구가 많은 사당 주변도 마찬가지다. 2017년 1분기 3.2%에 불과했던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2019년 2분기 9%로 3배 가까이 뛰었다.

2017년 1분기 공실이 없던 경기도 고양시청 주변도 올해 1분기 20.2%까지 공실률이 확대됐다.

사정은 중대형 상가도 크게 다르지 않다. 2017년 1분기 9.5%였던 중대형 상가 전국 평균 공실률은 1년 뒤인 2018년 1분기 10.4%로 늘었고, 올해 2분기 11.5%까지 상승했다.

전통적인 상권인 남대문 주변도 같은 기간 4%에서 6.2%로 늘었다. 강남의 테헤란로는 11.1%였던 공실률이 15.1%로 상승했다. 강북의 핫플레이스 이태원의 중대형 상가 사정은 더 심각하다. 2017년 1분기 14.9%였던 공실률은 2019년 2분기 26.5%로 2배 가까이 올랐다.

송 의원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주52시간제 도입 등으로 자영업자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며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정부의 경제 실험으로 애꿎은 서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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