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 창업지원 ‘소셜벤처허브’ 내달 1일 개관

입력 2019-09-3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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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제 해결 일자리ㆍ수익 ‘소셜벤처’ 전용ㆍ거점공간…역삼동에 연면적 1400㎡

(출처=서울시)
(출처=서울시)

소셜벤처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창업 전 과정을 원스톱 종합지원하는 ‘소셜벤처허브’가 역삼동 선릉역 인근에 다음달 1일 문을 연다. 서울시 최초의 소셜벤처 전용ㆍ거점 공간이다.

개관과 함께 청각장애인 운전기사와 승객이 말 대신 앱으로 소통하는 ‘고요한택시’를 개발ㆍ운영 중인 코액터스 주식회사 등 14개 소셜벤처 스타트업도 입주를 완료했다.

서울시는 10월 1일 오후 2시 40분 ‘소셜벤처허브’ 개관식을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소셜벤처허브’는 역삼동 선릉역 인근 ‘나라키움 청년창업허브’ 내 2개 층(3~4층)에 연면적 1400㎡ 규모로 조성됐다. 창업공간(입주기업 개별 오피스, 코워킹 스페이스, IT 테스트랩), 공유공간(세미나실, 미팅룸, 회의실 등), 휴게공간 등이 들어섰다.

여기에서는 입주공간 제공부터 시제품 제작 지원, 민간 전문기관(엑셀러레이터)을 통한 기술개발과 제품 상용화, 투ㆍ융자 연계, 세무ㆍ법률 컨설팅까지 성장단계별로 원스톱 종합지원한다.

소셜벤처에 대해 관심 있는 누구나 퇴근 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강의, 소셜벤처를 꿈꾸는 예비 창업자를 위한 입문교육 같은 다양한 교육ㆍ세미나도 열린다.

‘소셜벤처허브’ 조성~운영 전 과정은 소셜벤처 생태계 구축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뜻을 같이 한 서울시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장학재단, (재)공공상생연대기금이 공동협력으로 이뤄진다.

특히 서울시는 소셜벤처허브를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보조공학 기기 및 서비스 개발과 제품 상용화를 지원하는 ‘에이블테크(Able-tech)’ 특화거점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입주기업 14개 가운데 5개사를 에어블테크 관련 기업으로 선발했다.

‘에이블테크’는 장애인과 노약자 등 신체 일부가 기능하지 못해 직면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보조공학 기기와 서비스다.

서울시는 개관 첫 해인 올해는 총 100여 개 소셜벤처를 직접 지원한다. 내년부터는 일반 기업의 다양한 자원이 소셜벤처 생태계에 유입될 수 있도록 기업 CSR사업과 연계를 추진하고, 경쟁력 있는 제품 발굴ㆍ개선, 해외진출 지원 등을 통해 판로개척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소셜벤처허브 개별오피스, 코워킹스페이스 등 공간지원 및 교육ㆍ컨설팅, 엑셀러레이팅 등 사업관련 자세한 사항은 소셜벤처허브 홈페이지(http://www.svhc.or.kr) 또는 사무실(02-6230-0300)로 문의하면 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소셜벤처허브는 돌봄‧일자리‧주거 등 사회문제 해결과 기업의 지속가능한 이윤,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해결하는 소셜벤처를 위한 전용ㆍ거점 공간”이라며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청년 창업가와 스타트업을 발굴ㆍ육성해 소셜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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