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불법모집 신고 1514건…1위는 신한카드

입력 2019-09-29 16: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종훈 “포상금만도 5억 4725만원…제도 홍보 부족한 탓”

▲김종훈 자유한국당 의원(뉴시스)
▲김종훈 자유한국당 의원(뉴시스)
신용카드 불법모집 차단을 위한 신고포상제(일명 ‘카파라치’)가 도입된 지 약 7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불법모집 관행이 제대로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카파라치 운영 실적’ 자료에 따르면 2012년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총 6년 8개월 동안 신용카드 불법모집 행위 신고․접수 건수는 총 1514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신고건수를 살펴보면 △2013년 132건 △2014년 576건 △2015년 218건 △2016년 193건 △2017년 213건 △2018년 118건 등이다. 매년 감소하는 추세이긴 하지만 연 평균 약 242건이 이뤄진 것이다. 올해의 경우 7월까지 56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관련 제도가 시행된 이후 현재까지 신고센터에 접수된 전체 1514건의 신용카드 불법모집 행위 중 사실이 확인돼 지급된 포상금은 총 927건, 5억4725만원이다.

카드사별 포상금 지급 현황을 살펴보면, 신한카드가 179건(포상금 1억154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삼성카드 159건(9380만원) △롯데카드 149건(포상금 9480만원) △현대카드 125건(6825만원) △KB국민카드 110건(491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김 의원은 “신고센터와 포상금 제도가 만들어진지 7년이나 됐음에도 불구하고 신용카드 불법모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카파라치 제도에 대한 홍보 부족”이라며 “국민들이 신고 제도를 몰라 자율적인 사회감시망이 형성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966,000
    • -0.66%
    • 이더리움
    • 4,323,000
    • +1.1%
    • 비트코인 캐시
    • 469,400
    • +0.92%
    • 리플
    • 624
    • +1.13%
    • 솔라나
    • 199,600
    • +0.71%
    • 에이다
    • 534
    • +2.89%
    • 이오스
    • 728
    • +0.28%
    • 트론
    • 178
    • -3.26%
    • 스텔라루멘
    • 123
    • -3.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750
    • +0.29%
    • 체인링크
    • 19,010
    • +4.34%
    • 샌드박스
    • 424
    • -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