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에서 청정제주환경 캠페인 ‘바당줍당’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바당줍당’은 ‘바당’은 ‘바다’를 뜻하는 제주말로, ‘바다와 해변에 버려져 있는 쓰레기를 줍자’는 의미를 담았다.
전날 열린 행사에는 제주항공 마케팅, 객실, 인사, 운송, 정비 등에 소속된 직원들이 멘토로 나서 대학생들과 함께 팀을 구성해 함덕해수욕장 주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벌이고, 제주항공 취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제주항공에 대해 평소 궁금했던 내용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항공산업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제주대학교와 제주항공이 공동으로 기획한 ‘제주항공 아카데미 2기 수료생’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아카데미 참가학생들이 직접 기획과 진행을 담당했다.
참가자들이 수거한 쓰레기 처리는 조천읍사무소에서 도움을 줬다.
제주항공은 참가자들에게 리프레시 포인트 2만 포인트와 티셔츠, 꼬마 비행기 인형 등을 제공했다.
지난해에는 ‘제주항공 아카데미 1기’ 수료생들이 생태계를 위협하는 해양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청정제주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해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제주환경 뛰집기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4월에는 제주항공 대외협력본부 임직원과 ‘제주항공 아카데미 2기’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이 본격적인 봄 산행철을 맞아 한라산 성판악 탐방로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