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 시장은 박스권에 갇혀 있는 모습이다. 이 박스권을 하락으로 이탈할지 상승으로 돌파할지는, 수급도 중요한 문제이지만 결국 대외 변수가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미국의 모습은 그간 쌓인 문제들이 더 악화될 것이냐 아니면 다행이 해결될 것이냐 하는 기로에 있기 때문에 우리 시장의 모습과 함께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것이다.
이러한 박스권에 갇혀 움직이는 우리 시장 상황에서 강한 종목을 골라 단기 수익을 내는 전략은 짜는 것은 투자자로서 당연한 전략이 아닌가 생각한다. 코오롱은 올해 3월 폴리에스터 및 나일론 필라멘트 사업을 하는 원사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하여 지분의 100% 보유하는 코오롱 패션 머티리얼(주)을 설립하였고, 최근에는 고흡수성수지(SAP)부문을 LG화학에 매각하였다.
이로 인해서 기존 수익원을 강화하는 효과와 신규 사업인 태양전지, 나노소재, 물 관련 사업 등 사업구조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하게 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하반기부터는 일부 신사업 부문에서의 매출도 예상된다. 필름과 전자소재 부문의 향상된 턴어라운드 실적, 자동차/신소재 부문의 규모 확대 등으로 매출과 이익의 실적증가가 나타나고 있고, 이는 2분기 실적 턴어라운드로 나타났다.
코오롱의 영업이익은 무려 93.3%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고 상반기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66%, 54%증가하여 성장성 측면에서 봤을 때도 주가의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최근의 고유가에 의한 증시하락에도 견고한 흐름을 보이며 27,000원대를 저점으로 반등세를 보이고 있고, 그 상승 폭이 크기는 하지만 이번 한 주 변동성이 클걸로 예상되는 시장에서 단기적인 접근으로 코오롱(002020)은 적당한 종목이 아닌가 생각한다.
[자료제공 : 평택촌놈 증권사이트 - 김태희(太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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