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과 Q&A] 피씨엘 “다중암 진단장비로 사업 확대…진단장비 국산화”

입력 2019-09-26 10:06 수정 2019-09-2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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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9-09-26 10:0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다중면역진단제픔 기업 피씨엘이 다중암진단장비로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피씨엘은 SG Cap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다중면역진단 제품(헌혈한 다음 수혈 전 단계에서 안전성을 검사해 에이즈, B형간염, C형간염 등을 동시에 검출 가능)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은 헌혈한 혈액이 수혈되기 전에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데 사용하는 혈액선별 제품 ‘HISU’(하이수)다.

새로운 성장 동력은 다중암 진단키트다. 피씨엘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다중암진단키트 씨아이파이브(Ci-5)다. Ci-5는 간암, 대장암, 췌장암, 전립선암, 난소암 등 5개 암을 1시간 내 동시 진단할 수 있으며 현재 유럽통합(CE)인증을 마쳤다. 아울러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KFDA)로부터 품목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회사 내부에선 이번 허가를 통한 진단장비의 국산화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다중질병진단 기술의 핵심은?

“피나 땀, 오줌 등 체외분비물을 통한 진단을 체외진단이라고 하며, 당사는 혈액으로 진단하는 제품을 중심으로 개발하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자체 기술이 SG CapTM기술(졸겔기술)을 이용해 다중으로 면역진단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해당 기술은 다중진단플랫폼 기술이라고 부른다.”

-다중진단 플랫폼 기술이 뭔가?

“보통 바이러스는 유전자와 단백질로 구성된다. 바이러스를 검출하기 위해서는 진단키트의 시약에 바이러스의 단백질을 잘 고정해야 한다. 피씨엘은 액체(졸)에서 고체(겔)로 변하는 물질인 ‘졸겔’을 이용해, 시약에 단백질이 중간중간 들어있는 형태로 단백질을 고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맞춤형으로 대량 검사를 할 수 있다. 최대 64개 질병을 한 번의 검사로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피씨엘은 SG CapTM 관련 특허 42건을 한국 미국 일본 등 23개국에 출원하거나 등록했다.”

-대표적인 제품은?

“대표제품 ‘HISU’는 세계 최초로 여러 가지 고위험군 바이러스를 한 번에 검사하는 SG CapTM기술(졸겔기술)을 적용, 시간과 비용을 모두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혈액선별 검사(헌혈스크리닝 검사) 조달시장에 국제 경쟁력을 가진 제품은 피씨엘 제품을 포함하여 5개가 채 되지 않는다. 당사 제품은 미국 애보트, 스위스 로슈 등 제품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혁신제품이다. 성능만 제대로 인정받아 유럽, 미국 등 선진국에 진출하면 다른 국가들까지 잇따라 진입하여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의 강점은?

“SG CapTM기술(졸겔기술) 적용으로 시간과 비용을 모두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또 다중면역진단기술으로 의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제품이 나오면, 조기검사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진다. 예를 들면 다중 암진단키트는 혈액으로 대장암, 췌장암, 간암, 전립선암, 난소암 5종 암에 대한 정량분석결과를 얻을 수 있다, 경우에 따라 전암 단계에서도 발견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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