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3대 중 2대 매각...에어인천도 난기류 빠져

입력 2019-09-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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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9-09-25 17: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매각 후 구조조정... 최소 인원으로 운영하는 상황

(사진제공=에어인천 홈페이지)
(사진제공=에어인천 홈페이지)

국내 항공업계 중 유일하게 항공화물만을 취급하는 에어인천도 항공업 불경기를 피하지는 못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인천은 올 8월 항공화물 수송량 648톤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2357톤) 30%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국적사 전체 항공화물이 7~8% 감소한 데 비해 매우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에어인천의 화물량 감소는 미중 무역전쟁으로 항공화물 수요가 줄어 보유중인 항공기를 매각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에어인천은 올 초까지 소형기 B737-400SF 2대와 대형기 B767-300ERSF 1대로 총 3대를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계속되는 미중 무역전쟁과 글로벌 경제 둔화로 항공화물사업이 악화하면서 4월 소형기인 B737-400SF 1대를 매각했다.

8월에는 대형항공기 B767-300ESRF를 정리하면서 B737 소형기 단 1대만 남게 됐다.

B767-300ESRF는 한 번에 최대 50톤까지 실을 수 있는 대형기로 737의 3배 가까운 물량을 소화할 수 있다.

또한 장시간 비행이 가능해 비교적 먼 거리로의 화물 운송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다.

에어인천은 잇따른 항공기 매각에 따라 구조조정도 실시했으며 현재 항공기 한 대에 맞는 최소한의 인원으로 운영하는 상황이다.

에어인천 관계자는 “에어인천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항공사들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에어인천은) 특히 적은 수(항공기)로 운영해야 하는 어려움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인천은 2012년 설립해 다음 해 2월 1호기를 도입하며 취항을 시작한 국내 최초의 화물항공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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