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뉴타운,2015년까지 1만627가구 주택공급

입력 2008-08-19 10:57 수정 2008-08-2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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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곳 주택재개발사업으로,1곳 도시환경정비사업 형태로 추진

서울 동작구 흑석동 일대에 오는 2015년까지 공동주택 1만627가구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19일 동작구 흑석동 84-10번지 일대 89만4933㎡(27만1191평)에 2015년까지 4∼26층의 아파트 등 총 1만627가구(임대 1294가구 포함)의 주택을 공급하는 '흑석재정비촉진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사업 대상지는 총 9개 구역으로 나뉘어 8곳은 주택재개발사업으로, 나머지 1곳은 도시환경정비사업 형태로 추진된다. 용적률은 주택재개발 지역의 경우 190∼240%, 도시환경정비사업 지역은 400% 이하가 적용된다.

총 3만여명이 거주하게 될 흑석뉴타운 사업구역에는 내년 5월 개통예정인 지하철 9호선 신설역 인근으로 중앙문화공원이 조성되고, 신설역 역세권 일대에는 상업과 업무, 주거 등 복합기능을 갖춘 최고 35층 규모의 고층 타운센터인 '타운코어'가 들어선다.

또한 한강~신설역~중앙문화공원을 거쳐 뉴타운의 모든 주거단지가 공원과 녹지로 연결돼 세대당 녹지 면적은 기존 1.2㎡에서 7.8㎡ 수준으로 대폭 확대된다.

시는 생태가로, 생활가로, 문화가로 등 특색 있는 3축의 테마 가로를 계획해 가로체계를 중심으로 도시공간구조를 개편해 다른 뉴타운과 차별화했다.

또한 급경사지와 구릉지 지역에는 4층 이하의 테라스하우스와 계단식 판상형을 도입하고 타운코어에는 탑상형 고층 주상복합, 완경사지 및 평지에는 7~26층 높이의 건축물을 배치해 저·중·고층이 함께하는 스카이라인이 형성된다.

이와 함께 아파트 1층엔 노인시설과 유아방, 독서실을 설치해 이웃 간 교류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도서관과 복지시설 등 공공 건물에는 태양광 같은 신재생에너지와 집단에너지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흑석뉴타운 사업 구역이 1인 가구가 많은 대학가인 점을 감안해 85㎡(25평형) 이상의 분양주택 일부공간을 전.월세로 임대할 수 있는 부분임대형 아파트 1천684가구를 임대주택과는 별도로 짓도록 했다.

서울시 전상훈 뉴타운사업기획관은 "이번 촉진계획안을 올해 8월중으로 결정 고시할 예정이며 사업은 구역별로 조합설립인가, 건축위원회심의, 사업시행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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